2025.06.26 (목)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케이뱅크 7시간 '앱 서비스' 불통...이용고객 피해 우려

 

[FETV=권지현 기자] 7시간가량 애플리케이션(앱) 접속 장애가 발생한 케이뱅크가 고객센터를 통해 고객 피해 사례 접수에 나섰다.

 

18일 케이뱅크는 홈페이지와 앱 공지를 통해 "11월 17일 오후 8시 30분부터 약 7시간동안 시스템 장애로 케이뱅크앱 접속 및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케이뱅크를 이용해주신 고객님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이용 과정에 겪으신 불편 사항은 아래 링크를 통해 남겨 주시면 최선의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공지문 하단에 '불편사항 남기기' 링크를 접속하면 전자민원 신청이 가능하다.

 

앞서 전날 오후 8시 30분부터 케이뱅크 앱 접속이 안 되는 문제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오류가 발생한 시간 동안 케이뱅크 체크카드 결제가 되지 않고, 케이뱅크 계좌로의 입출금 거래가 제한됐다. 케이뱅크와 제휴를 맺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17일 오후 8시 32분쯤 공지사항을 통해 "은행 측 긴급 시스템 점검 작업으로 작업 시간 동안 케이뱅크를 이용한 원화 입출금 및 은행 계좌 인증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17일 밤 목동 데이터센터와 사옥 등 현장에 직원들을 파견, 일부 서버 스토리지 디스크 구동에 문제가 발생해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케이뱅크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는 18일 오전 4시경 정상화됐다. 케이뱅크와 제휴를 맺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원화 입출금 서비스도 재개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재발방지책을 강화하겠다"며 "접수된 고객 불편 사항에 대해서도 사례마다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최선의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