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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TAR 2023


[지스타 2022] CFK & SK브로드밴드, 콘솔게임 전파 위해 맞손

CFK와 SK브로드밴드의 지스타 2022 공동 참가...6개 게임 선보여
SK브로드밴드의 플레이제트를 통해 올해 안으로 10개 게임 서비스
SK브로드밴드, 레트로게임 제휴추진...고성능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 지향

 

[FETV 부산=최명진 기자] 지스타 2022에 참여한 게임퍼블리셔 CFK가 SK브로드밴드와 손잡고 OTT와 콘솔 게임의 융합을 시도할 예정이다. 박일용 CFK 상무는 앞으로 멀티플랫폼 기반의 전문 퍼블리셔를 지향하면서 SK브로드밴드와 협력해 IPTV 및 OTT 플랫폼으로도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CFK는 2003년 7월 설립한 게임 퍼블리셔로 사업 초기에는 일본 사이버프론트의 한국 지사로 콘솔 게임 유통 등에 전념하다가 2013년 사이버프론트 해산 이후 콘솔 게임 퍼블리싱 전문 회사로 거듭났다. 특히 SK브로드밴드와 파트너십을 체결, 지난달 24일 인기 콘솔게임을 IPTV인 'Btv'와 올인원 플레이박스 '플레이제트'에 입점했다.

 

박 상무는 "CFK가 기본적으로 멀티플랫폼을 지향하다보니 플레이제트는 OTT 플랫폼에 눈여겨보게 되었고, 그렇게 SK브로드밴드와 협력하게 되었다"며, "SK브로드밴드가 국내 1위 IPTV 사업자인 만큼 여러 가지 협업할 것들이 많다고 판단했다. 우선 원더보이나 홍마성 등 게이머들에게 친숙하면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을 선보인 이후, 모든 게이머들을 노린 라인업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CFK는 그동안 국내외 게임사들과 충분한 인프라를 쌓아왔고, 회사가 지향하는 전문 퍼블리셔에 맞게 CFK는 개발사들이 어떤 플랫폼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홍마성 레밀리아의 후속작인 홍마성 레밀리아2를 내년에 발매할 예정이며, 인디 게임 개발사들과 협력해 준비하는 작품들도 다수 준비중이다”라고 덧붙였다.

 

SK브로드밴드는 CFK와의 협업을 통해 Btv 및 플레이제트의 고객 연령층 확대 등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닌텐도 스위치 등 가정 내에서 즐기는 게임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또한 OTT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플레이제트로 TV와 OTT에 콘솔 게임을 결합해 저렴한 가격과 휴대성을 앞세워 콘솔 게이머들을 겨냥한다.

 

이설화 SK브로드밴드 매니저는 "SK브로드밴드는 올해 CFK 타이틀로 10여 종을 게임을 준비하고 있고, 일단 5종의 게임이 출시된 상태, 가입자 중 60%가 게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는 정량적인 목표보다는 고객들이 IPTV나 OTT 플랫폼으로 온 가족이 모여 게임을 즐기는 고객 경험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SK브로드밴드 입장에서는 사업 초기인 만큼 매출 목표보다는 고객 경험 측면에서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집중할 계획"이라며 "향후 단말기의 성능을 고려해 레트로 게임사와의 제휴를 추진하면서 고용량 게임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