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접견실에서 라울 헤르난데즈 주한 필리핀 대사와 접견하고 한-필리핀 양국 농업부문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한국의 우수한 농업기술과 인프라자원, 협동조합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과 필리핀 농업계가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교류협력을 확대하자고 당부했다.
라울 헤르난데즈 대사는 농업발전과 농촌개발이 국가발전의 핵심동력임을 강조하며, 한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한국농협의 경험과 지혜를 필리핀 정부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농협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필리핀은 쌀의 삼모작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쌀 수입국으로, 생산기술, 수확 후 관리 및 유통 시설이 부족해 농산물의 생산과 보관·가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08년 식량 파동을 한차례 겪은 필리핀은 ‘두테르테’ 신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농업·농촌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오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