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로피컬 스무디 카페의 딸기제품이 판매가 중지됐다. 이집트에서 수입한 냉동딸기가 문제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9일 식품안전 전문 미디어인 푸드세이프티뉴스(Food Safety News)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트로피컬 스무디 카페에서 판매하는 딸기제품에 사용된 이집트산 딸기가 A형 간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 판매를 중지했다고 밝혔다.
버지니아 보건 당국이 유전자 테스트를 통해 연구실 샘플과 A형 간염 감염자들을 비교한 결과 A형 감염 DNA는 이집트산 딸기에서 발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8월 5~8일 사이 트로피컬 스무디 카페에서 냉동딸기를 포함한 스무디를 섭취한 소비자는 A형 간염을 방지하기 위해 백신이나 면역 글로불린을 투여해달라”며 “비누와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손을 자주 씻으면 A형 간염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