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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3분기 누적 순이익 사상 최대 1조326억원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0일 삼성화재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1조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222억원에 비해 104억원(1%) 증가했다.

 

이는 역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기준 사상 최대 규모로,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1조926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14조7291억원에서 14조9880억원으로 2589억원(1.8%), 영업이익은 1조4451억원에서 1조4914억원으로 463억원(3.2%) 늘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일회성 수익인 삼성전자 특별배당금 수령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로부터 1401억원의 특별배당금을 수령한 바 있다.

 

지난 상반기(1~6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차량 이동량 감소 등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락한 점 등이 당기순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1~3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9%로 전년 동기 79.2%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다.

 

다른 종목인 장기보험 위험손해율은 88%에서 86%로 2%포인트 낮아졌고, 일반보험 손해율은 75.2%에서 75.3%로 0.1%포인트 높아졌다.

 

한편 3분기(7~9월)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781억원에서 올해 2827억원으로 46억원(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9656억원에서 5조1004억원으로 1348억원(2.7%), 영업이익은 3975억원에서 4161억원으로 186억원(4.7%) 늘었다.

 

3분기의 경우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차량 침수 피해와 차량 이동량 증가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했으나 당기순이익 증가세가 이어졌다.

 

올해 3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3.7%로 전년 동기 79.5%에 비해 4.2%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