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KB증권은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 부문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이하 ‘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회사에 분산되어 있는 금융소비자 개인의 금융정보를 통합할 수 있는 서비스다.
KB증권에 따르면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를 받은 금융회사 중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대상으로 ISMS-P 인증을 획득한 회사는 KB증권이 최초다. 이로써 지난 1월 출시한 KB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한 셈이다.
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고시하는 102개 통제 기준에 대하여 인증기관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만 부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인증 제도다. KB증권은 지난 9월 마이데이터 서비스 부문의 인증 최초심사를 진행했다.
KB증권은 지난해 획득한 ISMS-P 전자금융서비스 부문에 이어 마이데이터 서비스 부문 인증까지 받았다. 국제표준 ISO27001 인증과 더불어 총 3종의 정보보호 인증서를 확보하게 되면서 고객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전략에도 힘을 싣게 됐다.
김명환 정보보호부장은 “금번 ISMS-P 인증 획득을 통해 고객들에게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이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신규 컨텐츠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 및 이용은 MTS ‘M-able(마블)’ 또는 마이데이터 전용 앱 ‘마블링’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