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는 고객의 건강 상태에 따라 보험료 할인율을 차등 적용하는 ‘신한 3컬러(COLOR) 3대 질병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고객의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가입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의 동의와 인증을 거쳐 외부기관의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보험료를 산출하고, 설계 전 질병 이력에 대한 심사를 자동으로 완료한다. 피보험자의 건강 데이터가 사전 고지 항목에 자동 적용되면 고지 의무가 발생하지 않아 가입 후 고지 의무 위반으로 인한 계약 해지나 보장 제한 우려가 없다.
가입 유형은 질병 이력에 따라 ▲퍼플형(우량·표준체) ▲블루형(간편심사) ▲그린형(초간편심사)으로 구성됐으며, 각 유형 내에서도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보험료 할인율을 차등 적용한다.
가입 고객이 신청할 경우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3년마다 총 3회에 걸쳐 ‘3컬러 케어리포트’를 제공한다. 건강 그래프의 8대 질병 예방 평균 점수가 개선되면 ‘3컬러 케어할인율’을 적용해 갱신 주계약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75세까지다. 10년 또는 20년 주기 갱신을 통해 최고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배형철 신한라이프 고객전략그룹장은 “이번 신상품은 건강 데이터를 통해 가입 설계 전 질병 이력에 대한 심사가 100% 이뤄져 기존의 번거로운 인수 심사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라이프는 고객의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보험료를 결정하는 보험료 결정 체계 및 인수 심사 기법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