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삼성증권은 연결 기준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95% 감소한 156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23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3.98% 줄었다. 다만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1.10% 늘어 4조628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리테일(소매) 부문은 증시 부진 속에서도 고객기반 성장을 지속했다"며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3분기에 6조원이 순유입되며 7분기 연속 순유입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본사 영업부문은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IB(기업금융) 부문은 시황 악화에 따른 딜 연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했다. 운용 부문은 채권금리 상승 등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37.5%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