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왼쪽) 두나무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에 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21043/art_1666602844527_907495.jpg)
[FETV=박신진 기자]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최근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업비트의 로그인 장애가 발생한 데 대한 보상조건을 완화해야한다는 지적에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보상 기준을 완화시켜 투자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업비트의 통 큰 보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필요하다면 금융위원회와 민관 합동으로 고객들의 피해사례나 요구에 대해 성의있게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검토는 해보겠다”면서도 “매도 의사가 있었는데 없어진 경우를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또 업비트의 독점성 우려에 대한 지적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적극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피해 고객 파악과 관련해 "지난주까지 100여건 접수를 받아 심사하고 있다"며 "카카오 로그인 피해로 인한 자체적인 매출 감소 뿐만이 아니고 고객의 피해 사례도 모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