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명진 기자] 화재로 먹통이됐던 카카오의 서비스가 대부분 정상화되고 있다. 18일에는 카카오와 다음메일이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카오는 18일 오전 9시 현재 카카오 메일의 주요 기능이 복구 완료됐으며, 현재 다음 메일을 복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의 톡 서랍과 톡 채널의 광고성 메시지 기능, 쇼핑하기의 일부 검색 기능을 복구하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18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카카오T, 카카오맵, 멜론, 카카오TV 등이 정상화됐다. 카카오톡은 메시지 수발신 등 주요기능 대부분이 이용 가능하다. 이로서 카카오뱅크·카카오맵·카카오T·카카오내비·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멜론·카카오TV·카카오스타일·카카오게임즈·픽코마는 전체 서비스가 모두 정상화 됐다. 다음 카페, 카카오스토리와 브런치, 티스토리의 검색 기능은 여전히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는 "데이터의 양과 복잡도, 복구 장비의 특수성 등으로 인해 메일과 톡 채널 등 핵심 서비스의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며, "정상화된 서비스의 경우에도 트래픽 집중에 따른 지연·오류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지속해서 모니터링 중"이라고 전했다.
SK C&C 판교데이터센터는 17일 새벽 1시 30분부터 전원을 재개한 후 순차적으로 복구 작업을 진행, 24시간 긴급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경찰, 소방당국과 함께 화재원인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