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불렸던 둔촌주공의 공사가 다시 재개됐다. 공사가 멈춘지 183일만이다.
17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은 지난 16일 연 임시총회에서 조합·시공사업단 공사재개 합의문 추인 의결 등 총 23개의 안건을 가결했다. 새 조합장과 감사이사 등 임원도 선출했다. 지난 4월 15일 이후 전면 공사가 중단된지 6개월만에 다시 공사가 재개된 셈이다.
공사 재개의 걸림돌로 지적받던 상가 문제도 일단락됐다. 조합이 통합상가위원회의 상가 대표 단체 자격을 취소하고 옛 상가 건설사업관리(PM) 회사인 리츠인홀딩스와 해지된 계약을 원상회복키로 해서다.
둔촌주공 조합은 공사가 재개됨에 따라 내달 일반분양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12월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총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에는 일반분양에 나서는 등 재건축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둔촌주공 조합 관계자는 "다음달 초에 일반분양가가 결정되고, 연말까지 관리처분 총회를 하면 일반분양은 내년 1~2월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사가 재개된 만큼 재건축 절차에 맞게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은 5930가구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203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