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은 인천~헝가리 부다페스트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취항 행사와 함께 첫 여객기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 269석 규모의 보잉787-9 여객기를 투입한다. 오는 29일부터는 주 2회(월요일·토요일)로 증편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020년 2월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에 화물기를 도입한 데 이어, 2년여 만에 여객 노선까지 운항하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유럽 노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유럽 신시장 개척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