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2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를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실시간 캡쳐]](http://www.fetv.co.kr/data/photos/20180937/art_15367778188033_94d7c2.png)
[FETV=김수민 기자] 애플의 신형 아이폰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열린 아이폰 언팩 행사 ‘게더 라운드’에서 신형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 애플워치 4 시리즈 등을 선보였다.
새 아이폰은 당초 예상대로 기존보다 확장된 액정을 채택하면서 노치 디자인을 유지했다. 아이폰XS는 5.8인치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 XS맥스는 6.5인치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둘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저장용량은 64기가바이트(GB), 256GB, 512GB 세 가지로 책정됐다. 애플이 하프 테라바이트(TB)인 512GB 스토리지를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XS맥스는 기존 플러스 네이밍을 버리고 맥스라는 명칭을 붙였다. 330만 픽셀의 고해상도를 자랑한다.
신형 아이폰은 아이폰X와 마찬가지로 페이스ID(안면인식) 기능이 탑재됐다. 뉴로네트워크스를 활용해 속도를 높였다. 또 A12 바이오닉을 CPU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심었다. 첫 7나노칩으로 690억개 트랜지스터로 움직인다.
애플은 최초로 심전도(ECG) 측정 기능을 갖춘 애플워치 시리즈 4를 출시했다. 워치의 크라운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S4칩이 심장의 리듬을 체크해주는 기능이다.
전작 애플워치3에 비해 화면 크기가 30% 이상 늘어났으며,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반적인 UI도 새로 디자인했다.
애플워치에 의료 기능까지 장착한 것으로, 심전도 기능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스페이스 블랙 3종으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