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NH-Amundi자산운용은 13일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조선해운 기업에 투자하는 HANARO Fn 조선해운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5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은 상반기 누적수주 기준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환경규제와 에너지안보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요가 크게 늘어나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조선사의 수주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중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23년부터 탄소배출량 제한을 확대 적용함에 따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 LNG선으로 교체수요 및 신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자료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연평균 360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규모의 신조선 발주가 전망되고 있다. LNG 운반선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고숭철 NH-Amundi자산운용 주식운용총괄CIO는 "HANARO Fn 조선해운 ETF는 중장기적으로 조선해운 빅사이클 초입에서 글로벌시장을 리딩하는 국내 우량 조선해운 기업에 투자할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