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카카오내비와 운전습관 연계 자동차보험(Usage Based Insurance·UBI) 특약인 ‘안전운전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특약은 카카오내비에 기록된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이다. 최근 6개월 내 1000km 이상 주행 시 안전운전 점수 61점 이상은 3%, 71점 이상은 12%를 할인해준다.
안전운전 점수는 평소 운전습관에 따라 결정된다. 평소 안전거리를 충분히 지키고 급가속, 급감속, 과속 등을 하지 않으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내비와의 특약 출시에 따라 DB손보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티맵(TMAP)과 카카오내비 등 두 가지 내비게이션의 안전운전 점수 중 기준에 해당하는 점수가 하나만 있으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DB손보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UBI 특약을 개발해 티맵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해왔다. 티맵과 카카오내비 내비게이션을 모두 활용해 특약을 제공하는 곳은 DB손보가 유일하다.
DB손보 홍보파트 유인선 수석은 “안전운전 할인 특약을 통해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 경감과 교통사고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