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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7월 車 수출 사상 첫 50억 달러↑…"친환경차 효자"

 

[FETV=박제성 기자] 올해 7월 자동차 수출액이 사상 첫 50억 달러(6조5300억원)를 돌파해 월 기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달 실적의 효자 역할은 친환경차다. 7월 기준 친환경차 수출량은 처음으로 5만대를 넘어섰다. 

 

다만 내수는 수입차 판매량이 줄면서 감소세가 이어졌다. 생산량은 반도체 수급난 완화로 소폭 늘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7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25.3% 증가한 51억4000만 달러(6조7128억원)에 달했다.

 

월 수출액이 50억 달러 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12월 이후 7년 7개월 만에 월 기준 실적을 갈아치웠다. 친환경차는 부가가치가 높아 수출량이 늘어날수록 상대적으로 수출금액이 커진다. 지난달 전체 수출액 중 친환경차 비중은 28.6%로 전년동월 대비 6.4% 늘었다.

 

북미와 유럽연합 등 주요 수출 시장뿐 아니라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신흥 시장 수출도 고루 분포되고 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량은 22만3633대로 전년대비 23.1% 증가했다. 월 수출량이 20만대를 넘어선 것은 2020년 3월 이후 28개월 만이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 대수는 작년 동월 대비 26.8% 증가한 3만7735대로 월 기준 최대다.

 

찬환경차 종류별로 전기차(1만4708대)가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월 기준 역대 최대 내수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2만1552대)와 수소차(573대)는 각각 4.6%와 16.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