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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美에 눈 뜬 그루밍족' 공략하는 패션·뷰티업계

남성 화장품시장, 2020년에 1조 4000억 규모 '급속성장' 전망
기초 제품에서 색조 화장까지 라인업 영역 '확대 일로'

 

[FETV=박민지 기자] 화장과 옷차림에 금전적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인 ‘그루밍족’이 늘어나고 있다. 패션·뷰티업계들도 그루밍족을 공략하기 위한 남성 전용 뷰티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은 2011년 8784억원에서 지난해 1조 2000억원으로 성장했다. 2020년이면 1조 4000억 규모로 커진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가파른 성장속도로 패션·뷰티업계들도 잇따라 남성화장품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것.

 

 

LG생활건강은 자연·발효 화장품 뷰티 브랜드 숨37° (이하 숨)에서 푸석거리고 거칠어진 남성 피부 고민을 덜어주는 ‘디어 옴므 올인원 크림 이종석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숨 디어 옴므 올인원 크림 이종석 에디션’은 한류스타로 국내외를 오가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한결같이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숨의 모델 이종석에게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화장품 사용에 대한 남자들의 바람을 담아 에멀전과 에센스, 크림을 하나로 결합시킨 이 제품은 크림타입의 올인원이다.

 

매일 반복되는 면도, 스트레스 등에 의해 피부가 쉽게 지치는 남성들을 위해 피부 보습과 회복을 도와 생기와 활력을 충전해준다. 또 칙칙한 피부톤을 화사하게 케어하는 미라클 엑티베이터TM을 함유해 맑고 투명한 피부로 가꿔준다. 피부 속이 건조해 관리가 어려운 남성 피부마카 추출물을 함유해 까칠해진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준다.

 

이 밖에도 미네랄 성분을 함유, 잦은 면도로 인해 상처 나기 쉬운 피부에 트러블을 진정시켜준다. 촉촉하게 빛나는 크림 제형이 피부에 닿는 순간 부드럽게 녹으면서 흡수돼 가벼우면서도 매끈한 보습막을 형성하고 사계절 내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은 지난 1일 남성 전용 메이크업 라인인 `보이 드 샤넬(BOY DE CHANEL)`을 한국에서 론칭했다. 그동안 남성 향수, 기초 화장품을 판매해 왔지만 색조 화장품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전 세계를 통틀어 한국에 가장 먼저 선보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난 1일부터 9일까지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는 오는 11일부터 6일간 임시 매장을 운영한다. 오는 11월부터 글로벌 온라인몰에서, 내년 1월 전 세계 샤넬 매장에서 취급하게 된다. 샤넬이 내놓은 남성 색조 라인은 파운데이션, 립밤, 아이브로 펜슬 등 3종으로 구성됐다.

 

 

패션업체 LF는 지난 3일 헤지스의 남성 화장품 브랜드 ‘헤지스 맨 스킨케어 룰429(HAZZYS MEN SKINCARE RULE429)'를 출시했다. 국내 캐주얼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남성 뷰티 브랜드를 선보였다

 

29~49세 남성을 타깃으로 하는 이 브랜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남성의 피부 고민을 해결할 제품들을 선보였다. 영국 감성을 지향하는 이 브랜드는 전통적 바버샵의 각질 관리법을 재해석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호두껍질 가루 성분으로 만들어진 폼클렌저를 비롯해 남성용 수면팩, 올인원 제품 등을 판매 중이다.

 

특히 '헤지스 맨 스킨케어 룰429'는 세계 남성 모델 1위에 오른 럭키 블루 스미스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LF는 헤지스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화장품 출시를 결정했다. 남성 스킨케어 라인을 시작으로 선크림, BB크림, 향수 등까지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피부 관리에 대한 남성들의 인식이 기초케어에서 기능성, 색조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그만큼 외모를 가꾸는 남성들이 늘어나 앞으로 남성 화장품에 대한 다양한 라인업 제품도 많이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