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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당첨시 10억 로또"…과천자이 10가구 '줍줍'에 7579명 몰려

[FETV=김진태 기자] 지난해 11월 입주한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자이'에서 시세 대비 10억원 이상 낮은 무순위청약 물량이 발생해 75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과천자이 무순위청약 일반공급 10가구에 7579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757.9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84㎡(이하 전용면적)로 1가구 모집에 1832명이 지원했다. 이외에도 ▲59㎡A(839대 1) ▲59㎡E(391대 1) ▲59㎡F(385대 1) ▲59㎡G(689.7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이자 부담이 급증하며 청약 열기가 식은 상황에도 10억원 가까운 시세 차익이 기대되면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과천자이 84㎡ 분양가는 9억8224만원으로 해당 면적은 지난 16일 20억5000만원(7층)에 거래됐다. 59㎡ 분양가 역시 8억 6267만~9억2052만원으로 현재 호가는 18억원 수준이다.

 

이번 무순위청약은 과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가 지원 가능했다. 당첨자는 실거주 의무가 없어 임대해 전세금을 받아 잔금을 치를 수 있다. 소유권 이전 등기 후 전매도 허용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일, 계약일은 1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