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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제인구 58.5% ‘농업인안전보험’ 가입

NH농협생명, 8월말 75만명으로 지난해 전체 가입자 추월

 

[FETV=황현산 기자] NH농협생명이 판매하고 있는 ‘농업인NH안전보험’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농협생명은 지난달 말 현재 74만5761명이 이 상품에 가입해 2017년 전체 가입자 70만9777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국내 농업경제활동인구의 절반 이상(58.5%)이 가입한 것이다.

 

농협생명은 올해 들어 새롭게 출시한 산재형 상품 덕에 가입률이 올라간 것으로 풀이했다. 지난 2월 선보인 농업인안전보험 산재형은 산재보험 가입이 불가능한 농업인을 위해 보장 혜택을 강화하면서 가입 비중이 11%까지 올라갔다.

 

가입 연령도 60대가 34.8%로 가장 높고 70대가 29.2%로 뒤를 이은 점을 감안할 때 고령층 농업인의 안전망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고 농협생명은 전했다.

 

서기봉 농협생명 사장은 “본격적인 가을 영농철을 맞아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나 재해 사고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추석을 앞두고 농촌에 계신 부모님을 위한 효도선물로 농업인안전보험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농업인안전보험은 농협생명이 유일하게 판매하는 정책보험으로 만 15~84세(일반 1, 2형은 87세)의 농업인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성별과 나이, 건강상태에 관계없이 보험료가 모두 같다.

 

보험료는 1년에 한 번씩 내는데 상품 유형에 따라 최소 9만6000원에서 최대 18만700원이다. 정부가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지자체와 농축협에서도 일부를 지원해 실제 농업인의 부담률은 20% 안팎이다. 단 정부지원은 농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