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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롯데를 ‘유통 1번지’로 만들자”

 

[FETV=김수식 기자]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이 ‘유통 1번지’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김 부회장은 신동빈 롯데 회장과 1주일 가량의 유럽 출장은 다녀온 후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롯데가 ‘유통 1번지’가 돼야 한다”면서 “롯데 유통군이 ‘고객들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5일 ‘샘톡스(Sam Talks)’라는 유튜브 채널로 ‘(롯데)유통군의 현재와 미래’라는 동영상을 올렸다. 올 2월 취임 직후에 올린 동영상에 이어 두 번째다.

 

김 부회장은 이날 “물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급속도로 변하는 고객들의 취향과 선호함에 대해서 우리가 소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최근 2~3년 동안 고전한 롯데 유통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혁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롯데그룹 유통군이 필요한 혁신과 변화로 ▲조직문화 혁신 ▲비즈니스 혁신 ▲포트폴리오 혁신을 꼽았다.

 

김 부회장은 “급변하는 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조직의 역량과 일하는 방식, 전반적인 문화를 혁신해야 한다”며, 특히 조직문화 혁신은 ‘5S’에 기반한 일하는 방식의 정착을 강조했다.

 

5S는 ‘단순화(Simplify)’, ‘표준(Standardize)’, ‘협업(Synergy)’, ‘스케일(Scale)’, ‘소통(Sharing)’이다. 각각의 키워드는 ▲고객 가치 중심으로 한 선택과 집중으로 업무 방식 단순화 ▲업무 방식 표준화해 불필요한 시간 및 자원 낭비 절감 ▲협업을 통해 공동의 시너지 창출 ▲모든 계열사가 힘을 합쳐 사업을 크게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 ▲직원 간 목표와 목적을 공유하며 투명하게 커뮤니케이션 등을 의미한다.

 

비전 달성을 위한 직원들의 다섯 가지 다짐도 밝혔다. ▲ 고객이 쇼핑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라야 한다,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품질을 가진 제품을 제공해야 한다 ▲온·오프라인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우리 임직원들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회에 친환경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줘야 한다 등이다.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이제부터 많은 혁신과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조직문화와 비즈니스에 대한 체질 개선, 더 나아가서는 신규 사업 포트폴리오 등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