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천안 사업장에 원통형 46mm(밀리미터) 배터리 파일럿라인(시험생산 설비)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추후 양산화를 검토 중이다.
1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이번 원통형 46mm 배터리의 경우 테슬라가 사용하는 사이즈와 같다. 한마디로 테슬라에 공급을 목표로 이번 원통형 배터리 생산뛰어들지 고민 중이다.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천안 파일럿라인의 원통형 배터리 생산용량은 1GWh(기가와트) 정도로 알려졌다. 추후 배터리 생산용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배터리 업계는 삼성SDI의 46(지름, 46밀리미터, 높이는 결정되지 않음) 배터리 생산을 통해 테슬라에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섞이는 분위기다. 다만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삼성SDI 영업이익률이 6.5%로 예상된다"며 "삼성SDI 고수익성의 배경은 고부가 젠5 배터리 비중 확대, 원형전지의 앞선 기술력 기반 고출력 제품의 시장 지배력, 생산 거점별 라인 최적화 및 높은 가동률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