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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이르면 30일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신청

 

[FETV=권지현 기자]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본격적으로 코스피 입성에 도전한다. 

 

29일 증권가와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르면 30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신청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JP모건, 씨티 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상장 심사는 통상 약 2개월이 소요되므로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9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할 전망이다.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을 거쳐 공모 청약에 나서게 된다. 올해로 출범 5년차를 맞은 케이뱅크는 현재 BC카드가 지분 34.0%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케이뱅크의 이번 IPO 추진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실적에 따른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케이뱅크는 올 1분기(1~3월) 당기순이익 245억원을 기록, 이미 작년 순익을 돌파했다. 지난달 말 기준 케이뱅크의 고객 수는 772만명이며, 수신 규모는 11조3300억원, 여신 규모는 8조4900억원이다.

 

증권가에서는 케이뱅크의 기업 가치가 6∼8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장외거래시장에서 케이뱅크의 주당 거래가격은 1만5000원, 시가총액은 5조6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