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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제 '펙수클루' 7월부터 건보적용

[FETV=박제성 기자]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제 치료제인 '펙수클루'가 7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약제 급여 목록에 대웅제약의 펙수클루를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건정심에는 펙수클루 가격을 40mg 1정당 939원으로 결정했다. 비급여로 투약하면 1년간 부담할 비용이 6만원인데 급여 적용이 되면서 1만5000원 수준으로 떨어진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했다. 미란성 위식도염 치료제다. 2007년 연구를 시작해 14년만에 품목허가를 받아냈다.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차단제) 계열로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보다 증상 개선 효과가 빠르고 오래 지속하면서 식사여부와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앞서 국내에 출시된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는 HK이노엔의 '케이캡'이 있다. 7월부터 같은 계열의 국산 신약이 본격적으로 경쟁하게 되는 셈이다. 케이캡의 약가는 50mg 1정당 1300원이다. 대웅제약은 당초 케이캡과 비슷한 수준의 약가를 요구했으나 약가 협상 과정을 거치면서 939원까지 낮아진다. 이로 인해 비록 대웅제약은 후발주자지만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제약업계는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