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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중공업


화물연대 파업 나비효과...조선업도 타격 우려

 

[FETV=박신진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이 일주일째로 접어들면서 철강제품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다. 조선업계는 이로 인한 연쇄적인 피해 발생을 우려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철강업계의 제품 출하가 전면 중단되자 조선업계로의 영향이 불가피해졌다. 이날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선재공장과 내연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선재제품 7500톤, 냉연제품 4500톤 등 매일 1만2000톤 규모의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재 공급이 멈추면 조선을 비롯해 자동차, 건설까지 연속적으로 피해를 입게 된다. 

 

조선업은 수주부터 인도까지 장기간이 소요돼 당장의 피해는 덜한 편이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되면 자재 수급 등에 문제가 생겨 생산 일정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파업이 장기화 됨에 따라 일부 생산 공정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해상 운송을 비롯해서 다양한 대응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