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GS건설은 자사 안전혁신학교가 국내 건설업계 처음으로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ISO29990:2010) 인증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은 학습 서비스 제공자를 위한 품질보증표준으로 교육훈련의 기본 요구사항 등을 정한 국제표준이다.
지난 2006년 3월 업계 최초로 설립된 GS건설 안전혁신학교는 경기 용인시에 들어선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다. 각종 재해 상황을 실제 상황과 똑같이 시뮬레이션하는 등 철저하게 실습 및 체험 위주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임직원을 포함해 협력회사 관리감독자 임직원들도 포함된다
올해로 개교 12주년을 맞은 GS건설 안전혁신학교는 개교한 이래 올해 8월까지 총 448차, 1만5959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GS건설은 2015년부터 안전혁신학교 강사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현장 지원교육'을 추가해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 교육이 이뤄진다. 현재까지 총 303회 9246명이 교육 받았다.
GS건설 안전담당 박찬정 상무는 "지난 2016년 11월에는 안전규정이 세계에서 까다롭기로 손꼽히는 싱가포르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안전혁신학교를 개교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인증서 취득을 통해 국제규격에 맞는 안전 보건 교육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