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삼성생명금융서비스가 라이나금융서비스로부터 8개 지사를 넘겨받아 비전속조직을 확대했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 23일 라이나금융서비스와 조직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라이나금융서비스의 8개 지사를 양수했다. 해당 지사 소속 보험설계사들은 5월 등록 절차를 거쳐 6월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이들 설계사는 13개 생명보험사와 10개 손해보험사의 보험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 3월 외부 2개 지사에 이어 라이나금융서비스 8개 지사를 양수하는 등 비전속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유니온사업추진태스크포스(TF)를 조직해 영업조직 정착을 위한 시스템을 준비해왔으며, 오는 7월에는 TF를 사업가본부로 격상해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노태훈 삼성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회사의 시스템과 삼성의 브랜드파워를 활용해 GA업계의 대표적인 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 관계자는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전속조직 45개 지사와 1700여명의 설계사가 보장자산을 전파하고 있다”며 “이번 비전속조직 운영을 더해 GA업계를 대표하는 보험 판매 전문회사로 나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