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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에쓰오일 CEO, “무거운 책임감·재발장치 마련 최선”

 

[FETV=박제성 기자] 19일 저녁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인해 1명이 사망, 9명이 중경상을 입은 가운데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최고경영책임자)가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사고의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사과문을 전했다.

 

에쓰오일은 소방 당국 등 화재조사 결과에 따라 외국계 기업 최초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을 예정이다.

 

알 카타니 CEO는 20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온산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사망하신 고인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리고 유가족들께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부상을 당하신 작업자들과 이번 사고로 심려를 끼친 주변 지역주민들께도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19일 오후 8시 50분쯤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는 휘발유 첨가제 제조시설(알킬레이터) 보수 작업 후 시운전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1명이 사망, 4명이 중상, 5명이 경상을 입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관계기관 합동 조사를 통해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카타니 CEO는 “사고가 난 공장 시설은 사고 원인이 밝혀지고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되기까지 운영을 중단해 이 동안 보유 재고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석유제품의 내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1월 27일 5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실시하고 있다. 당국 조사결과에 따라 에쓰오일은 외국계 기업 최초 국내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받게 된다.

 

에쓰오일의 최대 주주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인데 국내법에 적용되는 ‘속지주의’ 원칙을 받게 된다. 에쓰오일은 화재발생 직후 알킬레이션 2는 물론 인접한 중질유분해시설(RFCC) 2, 파라자일렌(PX) 2 등의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에쓰오일 측은 “알킬레이션 2 생산 공정 중단에 따른 정확한 매출 산정을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다만 잠정 산정한 알킬레이션 2의 작년 매출액은 746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2.7% 수준”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