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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캐피탈, 최대주주 베어링PEA서 420억원 첫 수혈

 

[FETV=장기영 기자] 애큐온캐피탈이 최대주주 베어링프라이빗에퀴티아시아(이하 베어링PEA)로부터 420억원의 자금을 수혈한다.

 

애큐온캐피탈은 오는 6월 베어링PEA가 참여하는 4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2019년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중 한 곳인 베어링PEA가 최대주주가 된 이후 처음 단행하는 대규모 투자다.

 

증자에 따라 보통주 194만2188주, 의결권 없는 상환전환우선주 8만1781주가 발행되며, 신주 발행가액은 1주당 2만731원이다. 청약기일은 6월 2일이며, 납입 예정일은 6월 8일이다.

 

증자 이후 애큐온캐피탈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총자본은 95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본은 9091억원이다.

 

애큐온캐피탈 관계자는 “자본 확충을 통해 자본적정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향후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견고한 성장전략을 추진하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어링PEA는 2019년 8월 미국 PEF 운용사 JC플라워즈로부터 애큐온캐피탈 지분 약 97%와 애큐온캐피탈이 보유한 애큐온저축은행 지분 100%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