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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쌍용자동차, 인수예정자에 KG 컨소시엄 선정

[FETV=김현호 기자] 쌍용자동차 새 인수예정자에 KG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인수 대금은 약 9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쌍용차 및 법조계에 따르면 KG 컨소시엄은 이날 법원의 허가를 받고 쌍용차 M&A 공고 전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 KG그룹은 2019년 동부제철 인수 당시 손잡았던 사모펀드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쌍용차 인수에 나섰다.

 

쌍용자동차와 EY 한영회계법인은 ▲인수대금의 크기 ▲유상증자비율 및 요구 지분율 ▲인수 이후 운영자금 확보계획(조달 규모 및 방법) ▲고용보장 기간 등에 중점을 두고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고 전 인수예정자를 선정했다.

 

특히 에디스모터스와의 M&A 실패를 거울삼아 인수대금 및 인수 후의 운영자금에 대해서는 그 총액 규모뿐만 아니라 제시된 자금조달 계획의 조달 증빙과 투입 형태 등에 대해 각각의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했다.

 

쌍용자동차는 M&A 공고 전 인수예정자인 KG 컨소시엄과 다음주 중에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공개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회생 채권 및 회생 담보권 8352억원, 공익채권 7093억원 등 1조5000억원 가량의 빚이 있다. 인수 이후 회사 정상화를 위해서는 매년 운영자금도 3000억원가량이 필요하다. 인수대금은 회생 담보권과 회생채권을 변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