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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약세에...4월 수입물가 4개월 만에 하락 전환

 

[FETV=권지현 기자] 국제유가가 소폭 내리면서 수입물가 지수가 지난달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 반면 수출물가 지수는 원·달러 환율 상승세 지속, 원자재 가격 오름세에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2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47.95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3월(149.23)에 비해 0.9% 하락한 수준이다. 전월 대비 수입 물가가 하락한 것은 작년 12월(-2%) 이후 4개월 만이다. 1년 전 보단 35% 오르면서 14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상승폭은 3월(35.9%)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다. 

 

수입물가 지수가 하락 전환한 것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수요 둔화 예상에 국제유가가 100달러대 초반으로 떨어진 영향이 컸다. 지난달 월평균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102.82 달러로 전월(110.93달러) 대비 7.3% 하락했다.

 

손진식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 팀장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로 넉 달 만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원재료는 광산품(-2.7%)을 중심으로 한 달 전보다 2.2% 하락했다. 제1차금속제품(2.2%), 화학제품(1.4%) 등이 올랐으나 석탄및석유제품(-5.5%)이 내리면서 중간재도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자본재는 0.7% 떨어졌고, 소비재는 0.4% 올랐다.

 

품목별로는 냉동수산물(9.2%), 플라스틱필름(2.9%), 승용차타이어(8.5%), 니켈1차제품(25.1%), 알루미늄판(9.3%) 등이 올랐다. 반면 모니터용LCD(-5.7%), 액정표시장치용부품(-5.6%), 유압및공기압전송용밸드(-4.2%), 평판디스플레이TV(-9.6%) 등은 내렸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한 달 전보다 1.4% 하락했다. 1년 전보다는 24.7% 올랐다.

 

반면 수출물가지수는 4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4월 수출물가지수는 126.81을 기록, 전월보다 1.0% 올랐다. 다만 상승폭은 3월(6.2%)에 비해 크게 축소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4% 올라 15개월째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는 2019년 10월 100 아래로 내려갔으나 지난해 3월 다시 100을 넘긴 후 12개월째 10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세부 품목 중에는 석탄및석유제품(1.6%), 화학제품(1.4%) 등이 상승했다. 농림수산품 수출물가는 0.2% 올랐다. 세부 품목 중에는 편조원단(8.2%), 경유(4.2%), 벙커C유(7.7%), 제트유(1.6%)가 올랐고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6.7%), 화학첨가제(6.6%), 알루미늄판(5.7%), 검사용기구(5.1%) 등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