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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1분기 순익 1조4004억원...전년比 17.5% 증가

배당금 400원 결의, 이달 자사주 1500억원 매입·소각 완료

 

[FETV=권지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 1조4004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1년 전(1조1919억원)보다 17.5%(2084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도 대출자산 성장 효과, 유동성 핵심예금 증가 및 마진 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3694억원) 증가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그룹과 은행의 분기 NIM은 각각 1.89%와 1.51%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bp와 12bp가 개선됐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6bp가 개선됐다. 비이자이익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매매이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47억원) 감소한 9863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의 2022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5%가 증가한 8631억원을 시현했다. 특히, 이자이익은 과거부터 축적돼 온 ▲기업 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 ▲유동성 핵심예금의 증가 ▲NIM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수료이익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신한카드의 2022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1759억원으로 규제 강화, 조달비용 상승, 신용리스크 증가에도 불구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한 영업 자산의 성장 및 신용판매 매출액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순익 1045억원을 기록, IB부문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업권 전체의 증권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증권수탁수수료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8% 감소했다.

 

신한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1524억원으로 사업비차손익이 소폭 증가했으나 자산운용손익과 위험률차손익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했다.

 

한편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는 2022년 1분기 보통주 배당금을 400원으로 결의했다. 5월 초 지급 예정이며, 다음 2분기와 3분기에도 동일 금액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자사주 1500억원 매입 및 소각을 완료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따른 물가 상승 등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핵심 자회사인 은행과 카드의 이익 증가와 함께, 비은행 부문의 선전을 통해 그룹의 경상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특히 GIB부문 및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과 관련된 자회사의 약진과 함께 글로벌 부문의 성장 가속화로 향후 은행과 비은행 모두 실적 개선의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