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식 기자] 에이피알의 스트릿 브랜드 널디가 본격적인 일본 진출과 함께 현지 유명 스니커즈 편집숍 ‘아트모스’와 콜라보한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새롭게 ‘널디스트’로 합류한 스트릿 걸스 파이터 출신(이하 스걸파)의 신진 댄서 ‘이서인’과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된 아트모스 에디션은 경험을 살려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한층 잘 녹여냈다. 보라, 핑크 등 널디 특유의 독보적인 컬러감을 아트모스만의 ‘수채화 무드’를 반영해 DNA 워터컬러 브러쉬 트랙 세트와 반팔 티셔츠, 리버서블 버킷햇으로 구성되었다.

새로운 널디스트의 개성을 한껏 살린 화보들도 내놓았다. 지난해 Mnet 스걸파에서 과감한 표정으로 첫 등장부터 화제를 모았던 ‘과천꿀수박’ 이서인은 지난 2월 널디의 ‘BE THE NERD’ 미디어 캠페인 출연을 계기로 널디스트에 합류했다. 이번 화보 역시 ‘BE THE NERD’의 연장선으로, 댄서 이서인이 연습에 온전히 몰입해 ‘나 다움’을 표출해내는 과정을 담아냈다

널디의 이번 컬렉션은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진행되며 2022년 ‘아시아 메가 패션 브랜드’를 향한 도전의 시작이라 볼 수 있다. 15일부터 일본에서는 널디 온라인 자사몰과 하라주쿠 플래그십 스토어, 아트모스 온‧오프라인몰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동시에 국내에서도 널디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무신사 스토어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널디는 최근 시부야, 오사카 백화점 3곳에 오프라인 매장을 신설하며 본격적인 일본내 확장을 시작했다.

한편, 널디는 2020년부터 널디스트 제도를 신설, ‘한 분야에 집중하며 자신만의 길을 열어가는’ 널디만의 스피릿을 실천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스우파로 인기를 모은 코카N버터의 리더 ‘리헤이’ 역시 널디스트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