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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안전기준 부적합” 현대차·기아, 대규모 리콜…과징금도 예고

 

[FETV=김현호 기자] 국토교통부는 7일, 현대자동차·기아 등 9개 차종 23만355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GV80 6만4013대는 타이어공기압 경고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타이어 압력이 낮아지더라도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넥쏘 3354대는 통합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 시 경고등 점등시간을 만족하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또 다른 넥쏘 654대는 수소 충전구 내부 부품(충전소켓 필터)의 강도 부족으로 수소 충전 시 부품이 손상되어 수소 가스가 누출되고 이로 인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V80은 4월 11일부터, 넥쏘는 4월15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넥쏘는 수소차 전담 블루핸즈)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기아의 K7 16만4525대는 앞면 창유리의 부착 불량으로 충돌 시 창유리가 이탈되고 이로 인해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또 폭스바겐그룹의 Golf A7 1.4 TSI BMT 966대(판매이전 포함)는 연료레일 고정 볼트의 체결 불량으로 연료가 누유 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벤츠의 S 400 d 4MATIC 등 4개 차종 29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고정 볼트의 조임 불량 등으로 리콜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