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8 (일)

  • 흐림동두천 2.2℃
  • 구름많음강릉 6.6℃
  • 서울 4.4℃
  • 흐림대전 6.0℃
  • 구름많음대구 3.8℃
  • 맑음울산 4.6℃
  • 흐림광주 8.1℃
  • 맑음부산 6.6℃
  • 구름많음고창 7.5℃
  • 제주 8.7℃
  • 흐림강화 5.5℃
  • 흐림보은 2.7℃
  • 흐림금산 3.2℃
  • 흐림강진군 5.5℃
  • 구름조금경주시 0.9℃
  • 맑음거제 3.5℃
기상청 제공


유통


마켓컬리, ‘퍼플박스’로 나무 1000그루 보호 효과 거둬

 

[FETV=김수식 기자] 마켓컬리가 지난해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재사용 포장재 ‘퍼플박스’가 출시 8개월만에 30살된 나무 1000그루를 보호하는 효과를 냈다고 5일 밝혔다. 컬리의 재사용 포장재 사용으로 종이박스 사용량은 445만 개가 절감되었으며, 이는 여의도 면적의 1.16배 수치이자 축구장 473개 크기에 달한다.

 

컬리가 출시한 ‘퍼플박스’는 상품을 신선하고 안전하게 배송하면서도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재사용 포장재다.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을 만큼 크기가 넉넉하다. 외부온도가 28℃일 때를 기준으로, 냉장 제품은 약 12시간 동안 10℃의 상태를, 냉동 제품은 약 11시간 동안 영하 18℃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상품 온도를 최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워터 아이스팩과 드라이아이스의 사용량도 감소했다. 마켓컬리의 워터 아이스팩 사용량은 5.6% 줄었으며, 냉동상품 냉매인 드라이아이스 사용량도 3.1% 감소했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가입고객이 34% 증가하며 1000만 명을 돌파했고 1인당 주문액도 커짐에 따라, 평균 일주문량 또한 2020년 대비 약 60% 이상 증가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그럼에도 포장 시 들어가는 냉매제 사용량이 오히려 감소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