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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디지털 놀이문화 선도한다"...넥슨, ‘플랫폼’ 영역 도전

넥슨의 메타버스 기술 활용한 신작 눈길...기존 게임 문법 벗어난 새로운 재미 추구
플랫폼 장르로의 새로운 도전...원격 화상 플랫폼 ‘페이스플레이’
메이플스토리 등 넥슨 IP 활용한 창작 마당 ‘프로젝트 모드’

 

[FETV=최명진 기자] 주요 게임사들이 미래 동력원으로 ‘트리플 A급’ 게임 제작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넥슨의 새로운 시도가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게임 개발 문법에서 벗어나 ‘재미’가 갖는 본연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앞장선 것이다.

 

이에 넥슨은 코로나19 팬데믹이 3년째 지속되면서 비대면 문화에 맞는 새로운 놀이 방법을 선도하려는 모양새다. 넥슨은 신사업 중 하나인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놀이터’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용자들이 가상 세계를 직접 만드는 창작자가 될 수도 있고, 원격으로 만나 콘텐츠를 즐기는 참여자가 될 수도 있다.

 

 원격으로 만나 노는 ‘끼 있는 사람들의 놀이터’=넥슨 신규개발본부는 개발 중인 원격 화상 플랫폼 ‘페이스플레이’의 티저 영상과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페이스플레이’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침착맨’ 채널에 게재된 시연 영상은 42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페이스플레이’는 영상 카메라를 이용해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화상회의 툴인 ‘줌’이 여러 사람이 온라인상에서 만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면 ‘페이스플레이’는 그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놀이’를 제공하는 셈이다. 오프라인으로 실제 모여서 레크리에이션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온라인상에 구현한 것이다.

 

이뿐 아니라 다양한 연출 기법을 도입해 이용자가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넥슨은 ‘페이스플레이’가 익숙한 게임 장르에 피로감을 느끼는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흥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플랫폼 장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외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넥슨 신규개발본부는 ‘재미’ 본연의 가치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려면 새로운 시도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김대훤 넥슨 부사장은 “크고 잘 만든 게임부터, 그동안 문법으로는 게임이라고 하기 힘든 독특한 장르까지 영역을 넓히는 시도가 넥슨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 손으로 만드는 가상의 세계, ‘프로젝트 모드’=넥슨은 이용자가 자신만의 월드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도 고안했다. ‘프로젝트 모드’는 넥슨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 제작, 서비스 플랫폼으로 일반인부터 전문 개발자까지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제작 환경을 갖췄다.

 

샌드박스 형식의 ‘프로젝트 모드’는 제작의 자유도가 높아 이용자마다 독특한 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를 비롯한 넥슨 인기 IP의 그래픽 자산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용자는 ‘메이플스토리’의 방대한 리소스와 아바타, 자신이 직접 만든 리소스인 UGC를 기반으로 다양한 창작이 가능하다.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프로젝트 모드’의 콘텐츠 제작 공모전 ‘크리에이터 인비테이셔널 2021’에는 다양한 콘텐츠가 출품된 가운데 상상력을 자극하는 추리 장르 ‘MOD 탐정사무소’가 대상을 차지했다. 넥슨 관계자는 “정형화된 게임 제작 문법을 답습하는 것이 아닌 ‘페이스플레이’와 ‘프로젝트 모드’ 같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이용자에게 즐거움을 보답하는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