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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SK 최태원, ‘1조원 이혼 소송’ 직접 출석

 

[FETV=김현호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하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15일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김현정 부장판사)는 최태원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여덟번째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에 법정에 집적 출석했다. 노 관장은 이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이혼 소송의 변론기일에는 대리인이 대신 출석할 수 있다. 

 

이날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됐고 20여분 만에 종료됐다. 재판 직후 최 회장과 양측 소송대리인은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법원을 빠져나갔다.

 

최 회장은 2015년 혼외 자녀의 존재를 인정하고 성격 차이로 노 관장과 이혼하겠다고 밝힌 뒤 2017년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양측은 조정에 실패해 결국 재판으로 이어졌다.

 

한편, 노 관장은 최 회장에게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가운데 42.99%에 대한 재산분할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조4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