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신진 기자] 현대커머셜은 24시간 상담 가능한 '현대커머셜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산업금융을 취급하는 캐피탈 업계 최초로 개인 고객은 물론 법인고객도 이용이 가능하다. 상용차 운전자의 업무 특성상 고객센터 운영 시간대에 자동응답시스템(ARS) 상담이 힘들다는 점 등이 반영됐다.
현대커머셜은 고객들의 ARS 상담 빈도수가 가장 높은 결제금액 및 미납금액 조회와 상환 스케줄표 발급 서비스를 우선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실제 챗봇과 기존 상담원 서비스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비교해 본 결과, 통화 대기 시간이 없어지고 상담 소요 시간이 4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커머셜은 올해 상반기에 즉시결제 및 중도 상환, 설정 해지 등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식 홈페이지와 상용차 고객 전용 모바일 앱 '고트럭'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그동안 산업금융을 취급하는 캐피탈사들은 복잡한 사업구조와 함께 고객들이 디지털 서비스 이용에 소극적일 것이라는 선입견으로 디지털금융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현대커머셜은 금융 환경의 변화와 고객의 니즈에 맞춰 디지털금융을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등 고객 편의성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