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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물류


대리점연합회·택배노조, 2일 오후 비공개 대화재개…쟁점 ‘대체배송’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대리점연합회와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지부(택배노조)가 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의 한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대화를 재개한다.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은 이날 오전 11시 긴급 이사회를 열고 택배노조가 요구한 대화 재개 요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택배노조에선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 김태완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 유성욱 택배노조 CJ대한통운 본부장 등 5명, 대리점연합에선 김종철 대리점연합 회장 등 5명이 대화에 참석한다.

 

다만 진 위원장은 6일간 단식농성 끝에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여서 참석은 힘들 것으로 전해진다.

 

김종철 대리점연합회 회장은 "유성욱 본부장에게 오후 2시 협의를 위한 만남을 제안했다"며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대리점연합은 대화를 거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대화의 쟁점은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대체배송이 될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가 비공개로 대화를 이어갔지만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대리점연합 측은 대리점 사장 및 직원, 비노조 택배기사의 대체배송은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인 만큼 이를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택배 노조는 조합원 반발을 우려해 이를 수용하기 어려운 입장이다.

 

한편 택배노조는 계약해지 조합원 구제 및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관련 고소·고발 취하 등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