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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크래프톤 '주가 회복' 팔소매 걷었다

자사주 매입으로 한숨 돌렸지만 아직 갈길 멀어
‘창작자 중심의 메타버스’ 위한 투자·개발 박차
‘배그 원툴 회사’ 이미지 타파 급선무...신작 게임개발 속도 내야

 

[FETV=최명진 기자] 크래프톤이 최근 주가 하락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크래프톤 경영진이 주가 회복에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특히 장병규 의장의 최근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크래프논의 주가가 28일 13%가량 치솟았다.  장 의장은 최근 주가 부양을 위해 지난 17,18일 의결권이 있는 크래프톤 주식 각 1만8000주와 1만8570주를 매입했다. 매입주가는 각 1주당 27만5735원과 27만1323원이다. 총액은 100억169만원에 달한다.

 

장 의장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재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시도들과 사업적 확장성 고려할 때 기업가치 성장성에 관해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최근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 이후 일정금액에 해당하는 크래프톤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자사주 매입을 예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지난달 2억원 어치의 주식을 장내매수했다.

 

꾸준히 주가를 회복하면서 크래프톤은 한숨을 돌렸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최고가였던 58원대와 비교하면 여전히 반토막인 상황이다. 이에 크래프톤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신작과 메타버스 중심의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올해부터 딥러닝, 버추얼 휴먼, NFT, 웹 3.0 등 메타버스와 연계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특히 크래프톤의 메타버스는 창작자 중심의 메타버스 생태계인 C2E(Create to Earn)를 강조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7일 서울옥션블루와 NFT 아바타 제작, 판매 협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하이퍼 리얼리즘 기술로 제작한 버추얼 휴먼의 데모 영상도 공개했다. 버추얼 휴먼은 게임 캐릭터, 이스포츠, 등 다방면에 활용함과 동시에 인공지능, 음성합성, 보이스 투 페이스 등 새로운 제작기술을 연구, 적용해 의사소통이 가능한 버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웹3.0, NFT는 네이버제트와의 협력을 통해 길을 찾는다. 이용자 창작 기반 NFT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네이버제트와 합작법인도 설립한다. 지난해 인수한 언노운월즈의 신작 ‘프로젝트 M’이 연내 얼리액세스를 준비중이다. 하반기엔 스트라이킹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출시할 계획이다.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드림모션의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스’, 라이징윙스의 ‘디펜스 더비’ 등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신작 대부분이 서비스 일정을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게임업계 한 전문가는 “배그 뉴스테이트의 부진을 만회하고 배그 원툴 이미지를 타파하기 위해선 빠른 신작 출시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노려야한다”며, “크래프톤은 게임성과 그래픽 면에서 이미 실력이 검증됐다. 이제는 속도를 내야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