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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NC 크래프톤 그리고 위메이드"...반토막난 게임 주가 살린다

게임업계 어닝쇼크...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위메이드 주가 급락
피어나는 신사업 불안감 속 게임업계 “아직 사업 극초기...반등 기회 많아”
투자자를 진정시켜라...반토막 난 주가 살리기 위한 게임사들의 히든카드

 

[FETV=최명진 기자] 게임업계에 주가 급락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 위메이드 등 주요 게임사의 최근 주가 지수는 최고점과 비교시 50% 안팎 하락하는 등 반토막났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매출 2조 3088억 원, 영업이익 3752억 원, 당기순이익 395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4%, 영업이익 55%, 당기순이익은 33% 줄어든 금액이다. 주가는 18일 10시 기준 49만1000원을 기록했다. 최고점이던 지난해 2월 104만8000원과 비교하면 53.2% 줄어든 가격이다. 

 

크래프톤은 2021년 매출 1조8863억원, 영업이익 6396억원 당기순이익 519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하지만 주가는 최고점이던 58만원보다 53.28% 빠진 27만500원에 그쳤다. 

 

위메이드도 실적은 급증한 반면 주가는 가파른 내리막길을 걷는 등 상반된 모습을 연출했다. 실제로 웨메이드의 작년 매출은 전년보다 344% 늘어난  5610억원, 영업이익 3260억원, 당기순이익은 4852억원을 찍었다. 이런 가운데 위메이드 주가는 52주내 최고가 24만5700원의 절반을 밑도는 10만9600원에 거래됐다. 

 

이처럼 게임사의 주가가 신통치 않은 것은 게임사의 P2E·메타버스·NFT 등 신사업 투자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반연됐기 때문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커질대로 커진 신사업의 거품이 코로나 19 팬데믹의 상황에 따라 터질 수도 있다”며, “신사업에만 치중하고 있는 게임업계에 대한 불안감이 원인”이라 분석했다.

 

하지만 게임업계 일각에선 P2E·NFT 등의 신사업이 시작 단계인 만큼 수면위로 등장한 거품론은 성급한 지적이라는 분석도 많다. 업계 관계자는 “양질의 게임으로 경쟁력을 높이면서 이용자들의 안전자산을 보장하는 블록체인을 적용한다면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해외시장에서 국내 P2E 게임의 성적을 미뤄봤을 때 신사업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으로 큰 반등을 이룰 것”이라 말했다.

 

각 게임사들은 신사업뿐 아니라 투자자를 진정시키고 하락한 주가도 반등시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공략과 장르와 플랫폼의 다각화 카드를 꺼냈다. TL을 비롯한 5종의 게임을 선보이면서 리니지W의 북미와 유럽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크래프톤은 신사업과 함께 게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배그 원툴' 이미지를 벗어난다는 게 크래프톤의 전략이다. 언노운 월즈의 신작 ‘프로젝트 M’과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같은 PC게임과 드림모션의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스’, 라이징윙스의 ‘디펜스 더비’ 등 모바일 게임도 선보인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생태계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또 위믹스 유동화 잠정 중단을 선언하면서 기축통화에 대한 가치도 최대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가격이 200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총발행 물량의 1%를 소각하기로 했다. 이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웨메이드 소유의 위믹스 코인 지분 2%를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다양한 신작과 함께 신사업을 통한 매출 다각화가 이뤄진다면 게입사들의 새로운 매출원으로 급부상 할 것"이라며, "게임사들마다 자신의 경쟁력을 부각시킨다면 올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해볼만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