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홍의현 기자] 카드업계가 새 학기를 맞이한 학부모·학생 고객을 붙잡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업계 1위 신한카드를 비롯해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등 전업카드사들은 ▲가구 할인 ▲스마트폰 사전예약 혜택 ▲노트북 등 전자 제품 할인 ▲호텔 숙박권 제공 이벤트 ▲서울스카이 등 전망대 입장권 할인 등의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새봄·새 학기’ 맞이 리빙 가구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가구 인테리어를 계획 중이거나 자녀에게 새 가구를 선물하려는 고객을 붙잡기 위한 전략이다. 신한카드는 먼저 내달 27일까지 시몬스침대에서 행사 대상 매트리스를 12% 할인, 캐노샤 배딩세트 및 룸세트, 퍼니쳐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로 결제 시에는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도 제공하며, 1.5%의 특별 추가 캐시백도 제공한다. 더불어 신세계 까사미아에서 ‘마테라소’ 매트리스를 결제하면 프레임을 50% 할인해주며 서랍장은 10% 추가 할인 혜택 등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22’ 사전 예약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21일까지 삼성카드로 삼성닷컴에서 갤럭시S22를 사전예약 구매하면 10%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2~6개월 무이자 할부 등 혜택도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프라자 BENEFIT 삼성카드’ 또는 ‘삼성 모바일플러스카드’ 상품을 이용하면 2% 결제일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갤럭시S22 사전예약 혜택은 신한카드와 롯데카드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자사 고객 전용 쇼핑 플랫폼 ‘국카mall(국카몰)’에서 졸업 및 입학 시즌 인기 선물을 준비한 ‘국카데미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내달 11일까지 진행되는 페스티벌에서는 노트북 및 태블릿PC 등을 최대 10%까지 할인하며, 인기 모델 책상, 의자, 백팩 등 졸업 및 입학 시즌 인기 상품을 할인해주는 쿠폰 등 혜택을 마련했다.

롯데카드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 롯데카드로 PC, 노트북 등 IT 가전 및 학생용 가구를 결제하면 최대 6%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아카데미 페스티벌’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쿠팡에서는 오는 28일까지 브랜드별 최대 30% 할인 혜택을 주는 ‘노트북 브랜드위크’ 행사와 삼성전자 제품을 최대 20% 할인하는 ‘삼성전자 브랜드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또 LG전자 온라인 공식몰과 SSG닷컴, 이랜드몰 등 쇼핑 플랫폼에서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있다.

우리카드는 이달 말까지 우리WON카드 앱의 이벤트 및 혜택 푸시(PUSH) 알림에 동의한 우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롯데호텔서울 1박 숙박권을 지급하며 90명에게는 CGV 영화관람권을 증정한다. 하나카드는 자사 고객 해외 서비스 이용 플랫폼 지랩(G.Lab)에서 ‘10달러 써프라이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롯데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 부산 엘타워 엑스더스카이 등 국내 유명 전망대와 브루즈할리파,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파리 에펠탑 등 전 세계 유명 전망대 입장권을 10달러에 최대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대적인 시즌 여행 혜택은 펼칠 수 없지만, 비대면 수업 등으로 태블릿PC 등에 대한 수요가 커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