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은행들이 연초부터 '10대 및 20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고령자 등 금융소외계층뿐만 아니라 10대와 20대의 금융교육도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은행의 미래 고객인 청소년의 경우 향후 사회활동 시작 시 필요한 금융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번달과 다음 달 두 차례에 걸쳐 메타버스를 활용한 어린이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26일과, 3월 5일 게더타운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4~6학년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내용은 '저축의 필요성', '투자 이야기', '투자 게임' 등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17일부터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를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리은행의 전문가들이 직접 나선 '슬기로운 금융생활'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월급관리 및 내집마련, 청약저축 활용법 등 청년층에게 필수적인 금융지식이 준비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SH서울주택도시공사의 청년·신혼부부 주거 브랜드 홍보관인 '청신호 명동'에서 신청 가능하다.
농협은행은 수도권 내 초등학생 4~6학년 및 중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금융교육 'N키즈&N주니어'를 실시한다. 교육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며, 총 4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청소년금융교육센터는 비대면 금융교육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다양한 청소년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방은행도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금융교육에 한창이다. 전북은행은 이달 초 도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금융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금융에듀테인센터 JB플랫폼'을 본점 1층에 개관했다. 디지털 뱅킹을 학습하고, 성향에 맞는 금융상품을 추천받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플랫폼 이용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다.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시작으로 보육원 및 그룹홈 아동들에게 먼저 선뵀으며, 이후 학교, 기관 및 중학생들이 체험하게 했다.
한 은행 관계자는 "미래가 될 세대에 올바른 금융관을 심어주기 위해 재미있는 맞춤형 금융교육이 마련됐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흥미로운 금융교육 콘텐츠를 세대별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며 "사회초년생 등에게는 올바른 금융의식 함양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