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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중공업


현대重그룹 조선사, 2021년 모두 적자

[FETV=김현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은 7일 지난해 매출 15조4934억원, 영업이익은 1조3848억원의 손실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매출은 친환경 선박의 발주 증가 등 본격적인 시황 회복세로 인한 조선부문의 건조물량 증가 효과로 지난해 대비 4% 증가했다. 하지만 통상임금 판결 및 지난해 상반기 강재가(價) 급등으로 인한 충당금 설정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조선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8조3113억원, 현대삼호중공업은 전년 대비 8.2%가 증가한 4조2,410억원, 현대미포조선은 3.4%가 증가한 2조887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다만, 모든 조선사가 적자를 나타냈다. 현대중공업 8003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고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은 각각 2173억, 335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지난해 일회성비용 반영을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한데다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등 주력사업의 시황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과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기술 개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