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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중공업


삼성중공업, 2021년 1.3조원 적자…7년 연속 마이너스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6조6220억원, 영업이익은 –1조31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7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4분기 매출은 1조8465억원, 영업이익은 –2571억원을 나타냈다. 4분기 매출은 조업 일수 확대로 직전 분기(1조4854억원) 대비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폭이 늘었다.

 

영업이익 적자 확대는 ▲후판 등 자재단가 인하 둔화 가능성 원가 선반영 ▲드릴십 재고자산 평가손실 발생 ▲임금협상 타결금 등 일시금 지급 영향이 컸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2021년에 2.6조원 규모의 차입금을 상환해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대폭 낮추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완료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데다 대규모 수주로 안정적인 조업물량도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수익성에 집중한 차별화 수주전략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2022년 매출액 7.0조원, 조선·해양 수주목표 88억 달러의 영업전망도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6% 상향되었으며 조선·해양의 수주목표는 지난해(91억 달러)보다 소폭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