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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900선 붕괴...미·중 경제지표 부진 영향

 

[FETV=성우창 기자] 코스피 지수가 1%대 하락으로 2900선이 무너졌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31.82포인트(-1.09%) 하락한 2890.1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481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16억원과 259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보다 13.49포인트(-1.39%) 내린 957.9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17억원과 259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82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미국·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영향이 컸다. 지난 주말 미국에서 발표한 12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1.9% 감소한 6268억 달러로 집계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1% 감소보다 더 크게 줄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4.0%로 예상치인 3.8%보다는 높았지만,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26%), 네이버(+0.44%) 등이 올랐다. 이외 SK하이닉스(-1.17%), 삼성바이오로직스(-2.82%), LG화학(-1.26%), 삼성SDI(-0.93%), 현대차(-1.91%), 카카오(-1.06%), 기아(-1.31%) 등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