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25%포인트(p) 올려 1.25%로 결정함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18일부터 예·적금 등 총 22개 수신상품의 금리를 최대 0.30%p 올린다.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내맘적금', '하나의 정기예금' 등 주요 예·적금 상품 7종의 기본금리를 0.25∼0.30%p 상향 조정하기로 한 것이다. 나머지 예·적금 상품 15종은 오는 20일부터 기본금리가 각각 0.25%p 오를 예정이다.
앞서 다른 시중은행들도 수신 금리 인상한 상태다. 신한은행은 이날(17일)부터 정기예금과 적립식 예금(적금) 36종의 금리를 최대 0.40%p 인상했다.
같은 날 우리은행도 18개 정기예금 및 20개 적금 금리를 0.10∼0.30%p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