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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TV=홍의현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실손의료보험의 중복가입과 보험금 누수를 막기 위해 가입자에 대한 정밀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한국신용정보원으로부터 실손보험 가입자 현황 자료 입수를 위한 신용정보업 감독업무 시행 세칙을 예고했다. 실손보험 가입자의 현황 관련 업무보고서를 신설하면서 실손보험의 반기별 중복 가입자 수, 지급 보험금 구간별 피보험자 수 등을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실손보험을 잘 모른 채 중복으로 가입한 사례가 적지 않고, 소수 가입자와 일부 의료계의 도덕적 해이로 실손보험이 만성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실손보험 중복 가입과 보험금 누수 문제가 제기돼 실손보험 가입자 현황을 세부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생겼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