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서울시는 7일 과열 조짐을 보이는 용산에서 공인중개 업소에 대한 합동 단속에 착수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문을 닫은 용산구의 한 중개업소.[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80832/art_15336308752356_bc7a3d.jpg)
[FETV=정해균 기자] 최근 서울 집값이 과열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합동 단속에 들어갔다.
7일 부동산업계에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합동 단속반은 용산구 신계동 아파트 단지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를 상대로 투기를 조장하는 불법행위를 집중 조사했다. 이번 단속에는 특별사법경찰 지위를 가진 공무원도 단속에 나섰다.앞서 지난 3일 국토부와 서울시는 서울 집값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고 합동 시장점검단을 구성해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간다고 경고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첫 단속지역이 '용산'인 이유에 대해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의 여의도 통합개발과 용산 개발 마스터플랜 공개 방침 이후 집값이 급등한 지역 때문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용산을 시작으로 점차 단속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시장 과열 지역을 중심으로 국토부가 직접 조사에 참여해 주택 거래 신고내역과 자금조달계획서를 분석해 미성년자와 다수 거래자, 업다운 계약 의심거래 등을 가려내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