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금융감독원]](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102/art_16418751596267_47541b.jpg)
[FETV=홍의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11일, 보험사들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RBC)비율이 지난해 9월 말 기준 254.5%로 지난해 상반기(260.9%) 대비 6.4%포인트(p) 하락했다고 밝혔다.
후순위채권 및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 및 주가 하락에 따른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이 감소해 가용자본이 2조4000억원 축소된 것이 변동 원인으로 꼽혔다. RBC비율은 보헙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생명보험사들의 RBC비율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261.8%로 지난해 상반기(272.9%) 대비 11.1%p 낮아졌으며, 손해보험사들은 238.9%에서 241.2%로 2.3%p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333.1%에서 311.3%로 21.8%p 떨어졌고, 신한라이프는 243.5%에서 298.4%로 54.9%p 올랐다. 또 현대해상은 196.9%에서 209.0%로 12.1%p 올랐고, 하나손해보험은 223.3%에서 208.5%로 14.8%p 감소했다.
금감원은 "보험회사 RBC비율은 보험급 지급 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국내외 금리변동 상황 및 코로나19 확산영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