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신임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국내 최고 디벨로퍼로서의 위상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유 신임 대표는 이날 신년사에서 “지속되는 코로나19와 경제적 어려움이 깊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각고의 노력으로 많은 경영성과를 이뤘다”며 “적극적 영업으로 계획을 초과하는 수주 실적을 달성했고, 경쟁이 치열했던 잠실마이스복합공간 조성사업과 청라의료복합사업 등 전략 사업지 수주를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새해는 경영 환경의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지난해보다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는 지난해 일어났던 전혀 예기치 못한 뼈아픈 사고도 엄중한 책임감으로 수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21년 6월 9일 광주서 주택재개발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를 겪은 바 있다.
유 신임 대표는 경영방침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국내 최고의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 발전하려는 사업 비전을 품고 있다”며 “전국 도시의 모습을 바꾸고 새롭고 쾌적한 삶의 공간을 조성하며 다른 누구보다 성공적으로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인년(壬寅年) 새해에도 우리는 격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고객의 풍요로운 삶과 신뢰할 수 있는 세상’을 힘써 만들어 가는 국내 최고 디벨로퍼로서의 독보적 위상을 높여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무엇보다 새해에도 HDC현대산업개발만의 본원적이고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단히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건설업계의 녹록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유 신임 대표는 “최근 건설업계는 품질 고급화, 부대 운영 서비스 다양화,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과의 융합 가속화, 동종업계뿐만 아니라 금융투자업과의 경쟁 심화, 환경 규제 강화 등과 같은 급격하고 빠른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놓여 있다”며 “올해는 세계적인 물류 정체 현상 등으로 원자재 비용이 치솟는 악조건에 직면할 것이 우려되는 만큼 끊임없이 본원적이고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주요 원자재의 원활한 확보 등을 통한 원가관리 리스크 대응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얻기 위한 상품기획 능력 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개발사업의 핵심 성공 요인이 되는 금융 DNA를 우리 사업에 접목하고 키우는 일에 온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신임 대표는 임직원에게 사회 트렌드에 맞는 창의적인 적응력도 요구했다. 그는 “국내 사회는 인구 노령화 가속, 저성장 기조 지속과 세대와 계층간 갈등 확대, 디지털 사회로의 빠른 전환 등이 이뤄지고 있다”며 “급속히 진화하고 있는 사회 트렌드에 적응하지 못하면 기업은 생존기반을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령화 추세 속에서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을 바꿔나가야 한다”며 “언제 어디서든 업무가 가능한 유비쿼터스 디지털 시대에 맞도록 실시간 통합 업무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을 높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보상시스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유 신임 대표는 “공정한 성과 보상 욕구가 커지는 것을 감안해 우리의 성과 보상시스템을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나이나 직급 그리고 부서와 상관없이 ‘성과나는 데 보상있다’라는 단순하고 간단한 원칙이 제대로 실현되도록 우리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날로 중시되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성실히 수행함으로 기업의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특히 안전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안전은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우리의 핵심 경영목표”라고 강조했다.



